우리아이에게 가장 효과적인 틱 치료는?

 

틱은 무의식적인 반복 동작이나 소리를 포함하는 증상을 지칭합니다. 아동 인구의 약 10~20%가 일정 기간 동안 틱 증상을 경험하며, 이는 주로 7~11세에서 두드러집니다. 틱은 눈 깜박임, 어깨 움츠림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에 그 성격은 다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틱 증상이 경미할 때는 부모님들이 그저 습관으로 여기기도 하나, 빈도가 증가하거나 다른 형태의 틱이 나타나면 전문가의 도움을 찾게 됩니다.
 

생활 속에서 틱 증상은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학교와 같은 집단 생활에서는 다른 아이들의 시선에 노출되기 마련이기에, 부모님들은 자연스럽게 걱정하게 됩니다. 아이들도 자신의 틱 증상을 인식하고, 이로 인해 대인 관계나 학습 집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틱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습니다만, 스트레스는 주요 악화요인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틱 증상에 직면했을 때, 부모님들의 가장 중요한 태도는 '아이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증상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왜냐하면 타인의 관심이나 지적은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틱은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것이기에, 아이의 의지와는 별개입니다.
 

아이의 환경 변화, 예를 들면 이사나 학교 생활 시작 등, 후에 틱 증상이 나타나면 아이가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또한, 아이의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의 일상에서 스마트폰, 컴퓨터 게임, TV 사용을 줄이는 것도 틱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틱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정신적 스트레스와 근육의 긴장을 해소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간(肝)의 역할에 집중하여 여러 한약 처방을 활용하며, 틱 증상에는 효과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이 크게 흔들려, 아이들 역시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틱 증상이 나타나는 아동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가족 간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서로의 배려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