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서, 긴 연휴의 설레임이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아이들이 갑작스런 건강 문제에 노출될 위험도 증가합니다. 야탑 함소아한의원의 조수경 대표원장님은 연휴 중에 생활 패턴의 급격한 변화나 활동량 증가로 인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중요한 지침을 소개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날씨에는 30분간의 산책을 통해 피로를 예방하고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햇빛을 통한 세로토닌 분비는 기분을 좋게 하며, 혈액 순환이 개선됩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긴 산책이나 높은 활동량은 오히려 피로를 유발하고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휴 중에 활동량이 늘거나 생활 패턴이 바뀌면 아이들의 체력은 급격히 감소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여 시금치, 바나나, 호두와 같은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브로콜리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스프 형태로 제공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연휴에 발의 피로가 쌓이기 쉽습니다. 발바닥 중앙을 중심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발 피로를 해소하고 전신의 혈액 순환이 도와질 것입니다. 또한 성장통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연휴가 끝난 후, 수면 패턴의 변화로 인해 아이들이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평소와 동일하게 유지하여 이러한 문제를 예방해야 합니다. 또한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 온도를 22도 정도로 유지하고, 스마트폰 등의 시각적 자극을 최소화하자.
연휴 전에는 아이의 건강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하며, 필요한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장기 여행을 앞둔 경우에는 주치의 한의사와 상담을 통해 아이가 보이는 증상에 따른 맞춤형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