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 바이러스들이 동시에 유행하면서 아이들의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야 할 때입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이나 안과 감염병 등 다양한 감염병의 유행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해운대의 함소아한의원 안예지 원장은 “지난 3년간의 방역조치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아이들이 바이러스에 충분히 노출되지 않아 면역이 형성되지 못한 결과, 감기 증상이 길게 지속되고 재발하기 쉽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아이들의 경우 감기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부비동염이나 중이염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감기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부비동염이나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부비동염은 콧물이 뒤로 넘어가면서 기침을 유발하는 상기도 기침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으며, 중이염은 어린 아이들의 구조적 특징 때문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들 합병증은 약의 장기 복용이 필요하며, 한의 치료법을 통해서도 증상의 완화와 치료가 가능합니다.
반복적인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기 위한 해열제 복용은 신중해야 합니다. 안예지 원장은 "과도한 해열제 복용은 면역력 저하 및 감기 합병증의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이의 감기 증상이 복잡하지 않을 경우, 몇 일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스러운 회복을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상의 생활습관과 신체 컨디션의 조절이 아이의 장기적인 면역력 유지에 중요합니다. 평소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아이의 신체 컨디션을 꾸준히 관리함으로써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장기적으로 바이러스 감염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방법입니다.